'Seattle '07'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07.08.01 항공권 좌석 배정 & 기내 면세품
  2. 2007.07.31 Seattle & Victoria 간단 총평
  3. 2007.07.31 Denomination vs. 물가
Seattle '072007. 8. 1. 12:56
#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는 공항 카운터에 미리 가서 좌석 배정받을 필요 없이, 미리 웹에서 자리를 고를 수 있다. 3열 좌석의 장거리 노선인 경우, 가운제 열의 복도측 좌석이 제일 편하다. 창측 열의 복도층 좌석에 비해, 옆사람 때문에 일어나줘야 하는 경우의 수가 1/4쯤으로 확 줄기 때문이다.

# 기내 면세품은 대개 출발 3일 전까지는 예약을 해야 한다. 늦으면 예약이 아예 안된다. 살게 분명하고, 여행지로 들고 갔다가 들고 오기 싫다면, 괜찮은 방법이다.
Posted by ICHTHUS
Seattle '072007. 7. 31. 09:22

미국이란 나라는...
적어도 여행지로서는 실망스러웠다.
도시 한개 보고 내리는 성급한 결론이지만...
내돈내고 두번째 도시를 보고 싶은 생각은 적어도 안든다.

인류의 역사가 기록된 이래, 가장 강력한 군사력과 전세계적(아마 역사상 유일할듯)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라는 이유만으로도 그 나라를 경험해본다는 의미가 있겠지만, 적어도 "좋은 구경"으로서의 여행지로서는 실망이다.
뭔가 싸보이는 도시의 분위기... (이 나라를 상징할 수 있는 "plastic"이나 "instant"라는 단어가 내내 내 머리속을 맴돌았다.)
그렇다면 스케일로 승부하느냐 하면... 그랜드캐년 같은거면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면에서는 그나마도 잘 모르겠다.

싸구려스러운 건물들은 우리나라에도 지천으로 깔려있고,
한여름에도 볼 수 있는 눈덮인 산은 스위스도 말고 독일 남부만 가도 더 많으며,
어딘가 유럽풍;; 분위기는... 그냥 유럽에서 볼 수 있으니...

본좌가 익숙한 중부유럽의 분위기가 내내 그리웠던 시간이었다.

@ "영국풍"이라는 Victoria는... 일부 "영국풍"일듯한 건물 몇개 말고는 뭐가 영국풍인지 이해가 안갔으며, "Castle"이라고 안내되어 있는 소박한 저택 앞에서는 황당함에 잠시 -_-;;할 수 밖에 없었다...

Posted by ICHTHUS
Seattle '072007. 7. 31. 09:06

디노미네이션을 하네, 마네 하는데...
어쨌거나...
실생활에서 만나는 화폐 표기를 보면...
1,000원보다 1달러가 왠지 주머니에서 돈 꺼내기가 쉬워 보인다. (환율이 1달러=1,000원이라고 하더라도...)
천원보다 1유로가 더 쉬울 때도 있으니...
디노미네이션과 인플레이션의 관계까지 안가더라도(큰 영향이 없댄다), 미국이나 유럽서 씀씀이가 헤퍼지는 건, 이런 심리적 요인이 큰거 같다.

@ 이번 출장에서 돈을 얼마나 썼는지는 아직 계산이 안나오고 있지만, 내정신으로 한국에서 3만원짜리 밥은 못먹어도, 시애틀이나 밴쿠버에서는 30불짜리 밥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먹었다.

Posted by ICHTH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