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귀국하고 바로 교수님한테 넘겨받은 Palm Vx가 맛이 갔다. 작년에 이미 Clie SJ-33으로 옮겨왔지만, 가끔 충전도 해주면서 가지고 있었는데, 액정에 표시가 제대로 안된다. Clie로 넘어간 이유도 급격히 낮아진 배터리 성능에 겹쳐진 전원버튼 고장이었기에 뭐 별로 아쉬울 건 없지만, 한정품이라는 희소성에 소장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상태가 이러니 좀 그렇구만... 액세서리들을 정리해야겠다...
@ 오래 돌아가주긴 했다. 교수님이 2000년 무렵에 최신형으로 구입해서 쓰시던 거니까...
쁘레메 쿠션칸막이를 주문했다. 일반 가방에 집어넣어서 카메라를 수납하게 만든건데... 짐도 별로 없는데 카메라 가방을 따로 가지고 다니기도 귀찮고, 가지고 있는 가방은 카메라랑 PDA 들어가면 꽉차는 크기고, 카메라 가방을 새로 살만큼 잘 쓰는 것도 아닌지라... 꼭 카메라 아니라도 PDA나 외장하드 넣고 다니기도 괜찮을 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