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5'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02.24 재롱잔치의 a55 3
  2. 2011.11.25 a55: 약간 사용기 6
  3. 2011.11.10 a55 Preview -_-; 2
DiCa2012. 2. 24. 14:57
박군 어린이집 발표회는 a55/Sigma 18-200로 해결했다.
무대에서 적당한 거리(200mm로 박군 상반신이 꽉 차는 정도)에, 조명도 적당해서, 최대 망원/최대 조리개, 1/125~1/250, ISO auto(대개1600)로 무난했고, 박군의 행동반경이 넓지 않아서 AF-C에 연사로 커버했다.
a55의 라뷰가 무척 훌륭한 것이, 사진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면서 공연을 볼 수 있게 해준다.
라뷰창이 박군을 잘 잡아놓고 있는지만 가끔 확인하면서 셔터 버튼만 계속 누르고 있으면 되니까...
게다가 연사중에도 AF가 계속 돌아간다는 건 얼마나 훌륭한지...
저속연사로 초반에 수십장 찍고, 그다음 부터는 버퍼가 되는대로 계속 찍힌다.
막판에 동영상을 좀 찍었더니만 CCDCMOS(Chaos 얘기 듣고 수정)가 과열돼서 먹통이 되긴 했지만, 그정도로 혹사시켰으니 그럴만 하다고 용서해주기로 했다.

@ 언제 또 박군의 무대를 찍을 일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거리가 더 멀어지면 200mm로는 좀 부족할 듯 하다만...
그땐 소니 18-250으로... 하기에는 귀찮...
(전에 썼던 삼성 18-250이 괜찮았지...)

@  총 촬영 시간은 30분이 안됐을 거 같은데, 배터리 절반을 소모하면서 1200장 넘게 찍었다.
이게 디카의 위력이겠지만, 사진을 보고 고르는 것도 큰 일이겠다...

@ 동영상은 고모가 캠코더로 커버. 급하면 Z1085를 쓰려고 했는데, a55가 돌아가는 상황에서 쓸 일은 없었음. 
Posted by ICHTHUS
DiCa2011. 11. 25. 15:31
K-x에서 a55로 갈아탄 제일 중요한 이유는 동체추적이랑 자동측거점 성능이었는데, 쓰다보니 라이브뷰랑 회전액정이 무척 강력하다.
뛰어다니는 박군을 AF-S + 측거점 자동 + 연사 패키지로 잡아내고 있는데, 라이브뷰랑 회전액정이 박군 눈높이 촬영을 무척 쉽게 해주고 있다.
다만, 주변부 AF 성능은 좀 아쉬운데, 아직은 연사로 그럭저럭 커버될 수 있는 수준일 듯 싶다.
(나중에 Nikon으로 넘어가게 될 결정적인 이유가 될지도 모르겠다만...)

인물 색감이 별로라는 평에도 불구하고, 자연광에서 피부톤은 별 불만 없다.(스탠다드 모드에서 채도/컨트 -1씩)

연사를 과하게 때릴 경우, 동영상 촬영을 위해서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는 게 좀 -_-^하다만...


@ 아, 근데, 펜탁스랑 방향이 반대인 게 넘 많음: ON/OFF 스위치 방향, 렌즈 탈거 버튼, 줌링 회전 방향.

@ ISO 변경은 생각보다 편리하다. K-x랑 크게 다르지 않은거 같은데, 느낌은 훨씬 편하다.

@ FN 버튼도 K-x의 버튼보다 좀 편한듯.

@ 18-200은 18-250 쓰던 기억으로는 약간 부족하지만, 별로 아쉬운 느낌은 없음. 
Posted by ICHTHUS
DiCa2011. 11. 10. 15:14
센터에서 그립까지 교체하고 깔끔하게 귀환하신 a55.
제일 중요한 AF 성능은 K-x보다 확실히 좋지만, 뭔가 "총알같은" 느낌은 살짜쿵 아닌듯 싶다. (K-x 때도 그랬지만, 기대가 좀 컸기 때문인듯.)
근데 이게 측거점 자동으로 놓고 찍었을 때 느낌이란 게 더 놀라운듯.
GX-10에서는 측거점 자동으로 하면 뭔가 속도/정확성이 부족해서 통 안쓰고, K-x에서는 그보다는 좀 나아졌지만 수퍼임포즈가 없어서 좀 불안한 덕에 안썼는데, a55에서는 중앙부보다는 측거점 자동으로 쓰는게 더 편하다.
게다가 라이이뷰가 너무 쾌적해서 뷰파인더는 볼 일도 없다.

다만 K-x/GX-10에 비해서 색을 좀 뭉개는 느낌은 좀 별로다.
Noise Reduction을 약하게 해놓아도 별로 달라지는 느낌이 없지만, 뭐 확대해서 볼 사진이 아닌 관계로 그냥 넘어가도 될듯.

색감은 펜탁스랑 또 다른 느낌이다. S85를 처음 썼을 때의 느낌이랑도 비슷한 것이, 뭔가 채도가 살짝 높은, 현실적이지 않은 느낌이랄까... 펜탁스가 "그림"이라면 a55는 "만화"같다고 해야 할까...
이건 채도랑 컨트라스트를 살짝 빼면서 조절을 해봐얄 거 같다.

버튼들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자꾸 펜탁스 시절 버릇이 나오긴 하지만, 크게 불편한 건 없다.
특히 동영상 버튼이 따로 있는 건 무척 편리하다.


@ 삼식이는 근거리에서 거의 일정하게 1cm 정도 후핀인데, 원래 살짝 후핀이 정상이라고 하고, 별로 거슬리지도 않은데다가, 센터 갔다가 더 이상해져서 올까봐 걍 쓰기로 했다. FA35/2가 보여준 가공할만한 원거리 후핀을 생각하면, 이건 칼핀임.-_-

@ Ni-MH보단 역시 리튬배터리가 쓰기 편하다. K-x의 배터리 게이지는 도무지 믿지를 못하겠단 말이지...

@ AF만 아니면 아직도 GX-10을 쓰고 있을텐데, 이제 GX-10도 방출할 때가 됐나보다...

@ GX-10, 18-55/50-200 번들, A50.4, Rikenon P50.7 방출 예정. 사실 분?

@ 필카도 있어요: Pentax P50.

@ 중고가가 바닥이라 GX-10을 가지고 있을까도 생각해 봤지만, 당분간 애들을 찍으면서 살테니 애들이 다 큰 다음에는 GX-10이 골동품이 돼 있을거 같아서 생각을 접었다. 
Posted by ICHTH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