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07'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10.10.18 2007.07.12. Pike Place Market
  2. 2010.07.17 2007.07.11. 도착 다음날 1
  3. 2010.01.22 07.07.10. UW 첫날 저녁
Seattle '072010. 10. 18. 21:54
그래도 시내 구경은 한번 해야겠다고 맘먹고 강의 정리 시간 끝나자마나 나와서 버스를 탔다.

저녁 7시가 다 된 시간이었지만, 고위도의 여름해는 충분히 길었다.
(Seattle의 위도는 47°36′35″. 참고로 북위50도선이 Mainz를 지나간다.)

시내 나가는 길엔 다리도 건너고...

내리고 싶을 땐 저 줄을 잡아당기면 된다.
미국에선 줄을 당기고...
한국에선 군데군데 붙어있는 버튼을 누르고...
독일에선 차 중간 기둥 두군데;;;에 붙어 있는 버튼을 누른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 나오는 앵글...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영화에서는 요 옆 블럭(간판 있는 아래 사진)이 나왔던듯...
(당시엔 몰랐고, 귀국해서 다시 보다가 알았다.)

시장 입구.
너무 늦어서 장은 다 파하고, 별로 볼건 없었음.

이동네선 해산물이 유명하다니까 해산물을 먹어봐야됨.
이 동네에서 나오는 안내책자 중에 하나 찍어서 들어간 가게.
이미 내 밥통에 저녁 들어갈 시간이 좀 지난 시간.

극악의 조명이었다...
A1의 ISO가 400까지밖에 안올라간다는 무척 유감스런 한계상황이었지만, 1/2초 셔속에도 봐줄만한 사진이 나온 것도 역시 A1의 손떨방 덕이었다.
저게 아마 연어였던 거 같은데, 특별히 감동적인 맛은 아니었던듯.
뭐, 내가 미국이란 나라에서 첨 사먹은 식당 밥이라는 의미 정도... (기숙사 밥 말고)

Pikeplace market 지역의 Seattle의 성지순례지, 별다방 1호점 되시겠다. (시장이 손바닥만해서, 다 고기고기에 있음.)
커피 맛을 볼까 했는데, 1호점이라고 다를게 뭐 있겠냐 싶어서 대충 둘러보고만 나왔다.
한국서도 별다방에 별로 충성을 안하기땜에 걍 순례만 했음.

그래도 해가 일단 저물기 시작하면 빨리 어두워진다.

학교 근처에서 내려서, 기숙사 가까이까지 타고 갈 버스를 또 기다렸다.

시내는 어두워지면 쵸큼 겁났는데, 여기는 동네 분위기가 좀 괜찮았다.
시내 한번 찍고 왔다는 의미만 있던 날은 이렇게 저물었다.
Posted by ICHTHUS
Seattle '072010. 7. 17. 14:18
점심시간에 강의실에 모였다.
샌드위치를 먹어가면서 설명을 들었다.
2년만에 영어를 써야 하는 환경에 밀어넣어진 관계로 상당히 긴장했는데, 제일 중요한 건 그럭저럭 알아들을 수 있어서 크게 삽질은 안했다만...
안들리는 건 정말 안들리고...
들려도 이해가 안되는 게 많은 상황이 더 괴로웠다... -_-

당시에는 몰랐는데, A1 색감이 괜찮군. A1의 빨강이 맘에 안들었는데, 실내/실외 다 보기 괜찮네.

이넘들, 에어컨 하나는 화끈하게 돌려주심.
내가 다 추워서 덜덜거렸다니까...
자리는 그냥 땡기는 대로 앉아서 자기 이름표를 올려두면 된다.
대개는 일본애들.
비자 관련 서류를 하나 가져왔어야 했는데, 확인을 안한 덕에 나중에 좀 삽질.

(아마도) 학생식당서 저녁 먹고 약간 돌아서 기숙사로 가는 길인듯.
디자인 관련 학과 건물이었던 걸로 기억.

법대 건물. 좀 생뚱맞게 모던한 스타일.
바로 옆이 학교 밖이라, 나가서 뭔가 딴짓하기 좋은 위치. (내가 딴짓을 했단게 아니고...)

학교 옆 풍경.
이거 방향이 어느쪽인지 기억이 잘 안남.

횡단보도 빨간 신호등: 빨간 손바닥.
고위도의 여름해는 길기도 하지.

이게 무슨 마켓인지 잘 모르겠는데, 가볼까 하다가 잊어먹었음.

정문. 오른쪽엔 법대, 왼쪽으로 돌아서 걷다보면 기숙사. 쭉 가다가 헤;;;매다 보면 학생식당.

그 길을 따라 가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법대 건물.
수평이 안맞은 건 아니고, 원래 경사진 위치.

저녁 9시. 해는 이제야 지는 상황.

Posted by ICHTHUS
Seattle '072010. 1. 22. 16:04
미국땅에 처음 발을 내딛고, 첫번째 밥을 먹었다.
기숙사비에 포함되는 식비는 카드에 충전되고, 그 카드로 식당이나 매점을 이용할 수 있다.
출장비는 정액으로 나오고, 숙식이 기숙사에서 싸게 해결된 덕에, 돈깨나 남겼다... -_-v
같이 간 분이랑 어리버리 식당에 가서...

이게 10달러짜리 저녁임. -_-;;
닭고기 맛은 기억도 안나고...
옥수수알이 깔끔하게 안떨어지던 기억은 나고...
신선한 과일이랑 야채를 양껏 먹을 수 있다는 건 그동네 있던 내내 제일 맘에 드는 점이었다.

근데 기숙사라서 그런건지 몰라도, 전반적으로 튀긴 음식이 좀 많아 보이고, 과일/야채 말고는 몸에 좋아보이는 음식도 별로 눈에 안띄고...
독일에서 여행다니면서 먹던, 우리 시각에서 보면 웰빙스런 아침밥이랑 많이 대비가 된다.

기숙사 앞길.
저 길을 따라가면 강의를 듣는 로스쿨 건물이 나온다.

저 다리 건너 건물이 기숙사.

Posted by ICHTH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