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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19 이직
  2. 2018.05.23 남해/사천 여행 간단 정리
  3. 2017.11.02 옹기장이
Meine Geschichte2018. 6. 19. 10:26

할까 말까 할때는 안하는 게 좋다는 risk-avoider 인생에게 직장을 옮기는 일이 절대 쉬울 수 없는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바꿔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변화들이 생겼고, 결과적으로 (아직까지는)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평가한다.

인생은 한번 뿐이고, 태생이 메이저리그 선호자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나이와 경력에 걸맞는 대우를 받는다는 건, 일에 대한 태도조차 달라지게 만든다.


@ 작년 이맘때, 앞이 매우 불확실한 상황에서 일단 달려야 했던 시절에 듣던 음악을 들으면서 일하다 보니 기분이 묘해진다... 같은 음악도, 상황에 따라 아주 다르게 들릴 수 있다.

Posted by ICHTHUS
Meine Geschichte2018. 5. 23. 12:24

- 생각보다 안멀다. 근데 사천 지나 남해로 일단 들어가면 길이 구불구불해서 시간이 생각보다 좀 걸린다.


- 죽방멸치가 특산물이라 그런지, 멸치쌈밥은 어디나 먹는듯. 독특하다.


- 검색해보면 많이 나오는 남해향촌 식당은 그냥 식당인데, 서빙 아주머니가 정감 있으심.


- 상주은모래해변은 제철이 아닌데도 사람이 좀 있었고, 맘에 들었다.


- 독일마을은 그냥 관광지지만, Mainzer Haus 사모님의 자상한 마음이랑 맛있는 Wurst, Brot에, 독일 마을에 간 보람이 있었다.


- 휴양림 전망대는 가볼만 하다. 오가는 길도 좋다.


- 사천 케이블카도 맘에 든다. 투명 바닥 캐빈은 여러 면에서 돈값을 한다.


- 소문 듣고 간 재건냉면은 매우 실망스럽다. 좀 늦게 갔더니 불어있는 면이 그냥 나온다.


- 항공우주박물관은 내부전시물이 좀 리뉴얼돼주면 좋겠다. 외부 전시 기체들은 국내 박물관들 중에는 꽤 많은 편인듯. (좀 레어템들도 있다.)

Posted by ICHTHUS
Meine Geschichte2017. 11. 2. 12:26

집중을 위해서 이어폰 끼고 공부/일해오다 보니, 어떤 음악과 시기가 대응된다.


오랜만에 옹기장이를 듣다보니 대학시절 기억이 떠오른다.

중학교때는 A-ha에 빠져 있었고, 고등학교때는 공부를 제일 많이 하던 시절이었으니, 이선희, 신해철, 주찬양...

대학원 때는 좀 잡다하게 들었던 거 같은데 잘 생각이 안나는 걸 보면, 음악을 열심히 듣던 시절이 열심히 살던 시절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Posted by ICHTH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