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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05.03 패러다임?
  3. 2012.04.18 스마트폰
Late-Adopter2012. 8. 21. 16:23

인생을 즐겁게 살기 위해서 노트북/Tablet 고려중.

Tablet은 Android/Windows 계열 고려중.

윈도 계열 태블릿도 가만 생각해보면 매력적임.


우리나라에서 Android만으로는 어려움.

태생적으로 태블릿은 PC 없이는 대략 20%쯤 부족한 느낌.


아니면 그냥 갤탭7인치랑 기존 노트북 체제.

Posted by ICHTHUS
Late-Adopter2012. 5. 3. 08:54

나를 어설프게 아는 사람에게는 좀 뜻밖이겠지만, 내가... 새로운 기기에 대해서 항상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

게으른 내 성향상, 먼저 쫓아다니는 게 아니고, 필요해지면 파고든다... (사실... 필요해질 때까지 버틴다...)


1984년,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했다.

Apple의 8비트 컴퓨터. 이건 말로만 듣던 그 "컴퓨터". ("PC"라는 말은 그땐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말이었다.)

키보드를 누르는 생경한 느낌과, 알파벳만 간신히 알고 있던 초딩의 명령어 암기, 그리고 컴퓨터에 띄우려면 뻑하면 에러나던, 테이프에 담겨진 게임들.

컴퓨터로 할만한 것도 별로 없던 그시절에는 그냥 "프로그래밍"이랑 전산이론만 배워댔다. 지금 생각해보면 학원에서 정말 나를 위해 배운건 별로 없었다. 학원장의 욕심땜에 경진대회 준비만 한거지.


1988년, "IBM PC"를 만났다.

중학교에 가고 한동한 컴퓨터랑 소원하게 지내다가, 대회 앞두고 잠깐 학원에서 만난 XT.

애플보다 해상도 높은 화면과, 컴퓨터의 키보드는 당연히 본체에 붙어 있는 걸로 알았던 착각을 깨버린 넘.

BASIC이 당연히 내장돼 있던 애플과 다르게 DOS 부팅 디스크를 넣어야 동작했던, 이질적인 넘.


1990년, 다시 XT를 만났다.

지금보다 훨씬 특목고스럽던 고등학교 PC실.

여전히 부팅디스크가 필요했지만, 대우IQ슈퍼는 내가 처음 만났던 묵직한 XT보다는 훨씬 친근했다.(싸보였단 소리임)

그때부터 PC실에서 몰래 밤새는 넘도 있었지만, 당시 유행하던 삼국지나 심시티는 별로 관심이 안갔다.

그리고 무척이나 생소했던, 모뎀으로 연결하던 PC통신과, (꽤나 불편했지만) 불법복제 음악테입의 속지를 만드는데는 별로 부족함이 없었던 보석글과 한글.

그때만해도 WYSWYG 워드프로세서가 거의 없어서, 대학 와서 만난 한글2.0은 충격이었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ICHTHUS
Late-Adopter2012. 4. 18. 16:21

스맛폰 사용 열흘째.

첨에 손에 쥐었을 땐, 한 일주일쯤 먼저 들인 마눌의 폰보다 큼직한 화면이랑, 얄팍한 두께땜에 확 땡겼는데...

이게... 참...

전에 쓰던 노키아폰은 어지간한 피쳐폰보다 작은 크기에 RSS/ebook 리더로 충실했는데, 이넘은 손에 착 감기는 맛이 없다.

솔직히 4인치 액정이라는 크기는 "전화기"로서는 좀 크다고 할 수 밖에...

(대신 손에 들고 다니는 "PC"로는 적당하지 않을까 하는 위로와 함께)


"그립감"이란 게, 폭과 두께의 적당한 비율에 많이 결정되는데, 요즘 스맛폰들이 넓은 액정과 작은 두께에 목을 매다 보니, 그립감은 그냥 포기하게 되는 거 같다. (그렇다고 두께를 막 키우는 건 좀 바보같자나...-_-)


무선랜은 집에서만 가끔 쓰고, 3G 데이터는 전혀 안쓰고 있다.

집이든 사무실이든 PC가 있는데 머...

Posted by ICHTH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