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2년 전쯤부터 충전이 안돼서 방치되던 S85를 다시 살렸다.
충전해도 바로 꺼지고, 완충해도 잔량이 10분이 채 안됐는데, 완충하고 코드 뽑았다가 다시 충전하고, 전원 켠 상태로 충전하고 하다보니 완충 잔량이 한시간을 넘어가더니, 이제 거의 세시간에 육박한다.
2. 그래서 몇년간 방치됐던 P10을 충전해봤다.
이넘은 아예 충전이 안된다.
충전 램프가 안들어와... -_-
그래도 수십시간을 꽂아뒀더니 일단 충전 램프는 들어오는데...
완충돼도 잔량이 0.
그래서 전원을 넣은 상태로 충전을 해보길 반복했더니...
또 살아났다.
이넘도 완충 용량이 거의 세시간에 육박한다...
충방전을 반복하면 리튬 이온이 왔다갔다하는 길이 새로 생겨나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USB 무선랜카드보다 좀 큰 크기에, HDMI 플러그랑 USB 슬롯 세개랑 심지어 microSD 슬롯까지 붙어있는 놈이 3만원이라니...
게다가 중고로 산 덕에 기본 설정은 전주인이 다 해놨음.
그냥 꽂아보니 TV에 그냥 안드로이드 태블릿.
TV 해상도가 별로라서 동영상 말고는 딴짓을 제대로 하긴 힘들어도 하여간 TV 화면에 뿌려주는 안드로이드 기기라니...
외장 하드를 읽어주니, 동영상 플레이어 깔고 외장하드 연결해서 TV를 동영상 전용기기로 변신시켰다.
진짜 새로운 세상.
단점: 구동하다가 [응답이 없습니다] 메시지가 너무 자주 나옴.
거실 TV를 방으로 들여놓고, 대신 가끔 동영상을 노트북으로 보여주는데...
TV를 활용하려고 무선 미러링 장비를 샀다.
근데... 노트북이 버벅거려서 그런지 동영상만 안나온다.
(Youtube는 나오는 걸 보면)
그래서 노트북 VGA - TV HDMI 연결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노트북 OS 재설치도 괜찮을거 같은데 이건 귀찮...
그러다 오늘 발견한 Mk802II.
새로운 세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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