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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10.21 04.09.03. Dom / Maredo 4
  3. 2009.06.02 04.09.03. St. Stephan Kirche 2
Deutschland '04-'052009. 12. 9. 10:51
독일이 좋은 이유중 하나는, 싸고 맛있는 먹거리가 많단거다.
주먹만한 생 모짜렐라 치즈가 49센트밖에 안하는데 안좋아하기 어렵지 않나?
게다가 우유도 울나라보다 싸고, 요거트는 더 싼데다가, 치즈는 비교가 안되게 싸고, 종류도 많으니, 특히 유제품 좋아하는 본좌한테 사랑받을 수밖에 없지.
(기타 자세한 식재료는 마눌한테 패스.)


연구소에서 찻길을 따라 난 길로 자전거를 타고 REAL로 장보러 갔다.
대형마트쯤 되지만, 군데군데 수퍼마켓이 있어서 자주 갈 일은 없다.


음...
먹을걸 보니 또 그리워지는... -_-
Posted by ICHTHUS
Deutschland '04-'052009. 10. 21. 21:47
St. Stephan Kirche는 문 앞에서 발도장만 찍어주고, 시내로 나왔다.
Dom에 들러서 쉬었다가 Marktplatz의 식당(Maredo)에서 밥을 먹었다.
일년을 살면서 결국 Maredo 브런치는 못먹고 왔다.
별거 아닌것 같으면서도 지나고 나면 후회되는 게 많다.


Dom의 스테인드글라스.
문장마다 연도가 적혀 있다. 아마 선제후들의 문장인듯.
(날짜를 시차에 맞춰 조정을 못해서, Exif 정보에 나오는 날짜/시간은 한국 기준이다.-_-)


저녁 햇빛이 창을 통해 들어온다.
어두운 성당 내부를 이렇게 비추는 빛 때문인지 종교적인 장엄함 같은게 느껴진다.
사진에 나온대로 연두빛이다.
역사랑 라틴어가 깜깜이라 뭘 의미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주인공은 예수님이 아니라 발치에 있는 성직자인듯.

성당 창문으로 들어오는 저녁 햇빛의 신비하기까지한 느낌이 참 좋다.
2003년 여름 Trier Dom의 저녁 햇빛도 그런 느낌이었다.
아담한 크기에 사람도 거의 없던 Trier Dom으로 비춰들어왔던 기울어가는 저녁 햇살이 아직 기억난다.


저 앞에는 창을 배경으로 십자가가 줄에 매달려 있다.


초를 켜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다.


Dom을 나와 Marktplatz의 식당에 자리를 잡았다. 광장 한켠에 파라솔 아래 자리.
광장 건너편의 극장에는 공연이 있는 모양이다.


극장 왼편에는 WMF 매장이 있다.
이동네 살면서 마눌이 주방기구들을 사곤 했다.
맨 처음 산 건 큰 칼이었던듯.

가게 오른쪽으로 걸어가는 사람들 아래쪽으로 보이는 선이 북위 50도선이다.


저녁을 먹고 집으로 가다가 뒤돌아본 Dom.
ISO 50/100/200으로 찍어봤는데, 실제 밝기가 어땠는지 기억이 안난다.
(Photoworks에서 Autolevel을 줬더니 더 밝아졌다.)
Posted by ICHTHUS
Deutschland '04-'052009. 6. 2. 23:33
시내구경을 가기로 하고, 일단은 약간 돌아서 성 스테판 교회에 가보기로 했다.
Marc Chagall의 stained glass로 유명하다.


대학에서 나와 시내방향 말고 오른쪽으로 좀 가다가 시내방향으로 틀면 이런 공원을 지나가게 된다.


교회 입구.
근데 교회 개방 시간이 아니었거나 예배중이었던듯. (못들어갔다.)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솟아있는 교회.
Canon S series가 compact한 G series라고 한다지만, G3의 빛바랜 색깔보다 파란 하늘 색깔이 참 진하게 나온다.


교회 마당에서 보이는 가정집.
Posted by ICHTH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