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를 마치고, 지난번에 바깥구경만 했던 St. Stephan Kirche에 다시 갔다.
Marc Chagall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유명하다는데, 먼저 설명을 듣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독일어는 그냥 패스.
자료를 찾아서 하나하나 음미하면 좋을텐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못하고 있다.
대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ISO 100 안쪽에서 해결해보려고 했는지, 셔터스피드가 참 -_-하다.
아래쪽은 아담과 하와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온통 파란색 톤이라서 별로 부담스럽지 않다.
(얼씨구, 여기부터는 ISO 50...
손떨방도 없는데 최대로 당겨서 1/20초라니, 무슨 깡이냐...)
촛대 위의 천사.
저건 그냥 나무인지, 생명나무를 의미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예배당 뒤쪽.
여기가 뒤고, 저 위가 옆이었던가...? -_-a
지난번하고 약간 다른 각도.
게다가 지난번에 구름한점 없는 파란 하늘이었는데, 이게 더 자연스럽다.
시내로 내려가는 길.
시내까지는 천천히 걸어서 30분쯤.
Stefansberg. (왼쪽 표지판은 Oelgasse)
그때는 몰랐는데, Canon의 기본 설정은 상대적으로 채도랑 컨트라스트가 좀 높은 편인듯.
가운데 있는 나무가 너무 도드라지게 보인다.
Dom 가는 길에 만난 분수. (Ballplatz)
마침 Dom 주변에서는 무슨 날이라고, 외국인들이 천막 아래서 전통 음식 만들고, 공연하고 하는 행사가 있었다.
이런 심심천국에는 건수;;만 있으면 사람들이 몰려나와서 미어진다.
어느 나라인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