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박군/박양 아빠: 실명 사용 금지

Panasonic LC5.
참 맘에 들게 생겼다.
S85보다도 심한 노이즈땜에 악평이 많은데다, 색감도 좀 특이하지만...
완존 클래식 디자인에 2.5인치 액정이 매력적이다.

@ 골동품이 땡기는 이유가... -_-

같이 출장간 동료는 D50. 난 A1.
바디 무게만 해도 A1스러운 녀석을 둘러메고 여행을 한다는 건 은근 힘든 일인듯 하다.
A1 목에 걸고, 배낭에는 물 한 병, 윈드브레이커 한벌, 지도, 잡다한 디카 액세서리랑 PDA 넣으면 뚜벅이 당일치기 여행 구성이 된다. (배낭이 폼 안난다고 크로스백 둘러메면 금방 피곤해진다.)

시애틀의 하늘은 어딘가 인공적인 맛이 날 정도로 파랗다. 옥색이 들어간 파란 하늘이다.
PL 필터를 끼우고 햇빛 쨍한 시애틀의 하늘을 찍어보면, 정말 무슨 후보정이라도 한것 같은 색깔이 나오곤 한다.
A1, 만족한다.

@ 평일에 수업 들을 때는 Coolpix 3200을 가방에 넣고 다녔다. 휴대성 면에서, 똑딱이는 중요하다.

"신은 공평하다" DSLR 버전(삼성, 소니 추가) 
포르티*  (Homepage)  2006-05-16 16:56:42, 조회 : 5,677, 추천 : 23

캐논에게는 백통 대세를 만들어주었지만 보급형의 구라핀도 하사하셨고

콘탁스에게는 최고의 렌즈를 내리셨지만 회사가 망했다.

후지에게는 훌륭한 계조를 주셨지만 던져버리고 싶은 바디 성능을 내리셨고

코닥에게는 최고의 컬러를 허락하셨지만 바디를 못 만들게 하셨다.

미놀타에게는 공돌이 정신을 허락하셨지만 대중들에게서 소외되게 하시고

소니에게는 이름값(네임 밸류)과 스타일을 주셨지만 장난감에 한정하게 하셨다. -bebop1013님 제공

니콘에게는 뛰어난 바디 성능과 동시에 초기 물량 버그를 주셨다.

올림푸스에게는 훌륭한 화질 대신에 심도를 거두어가셨으며

삼성에게는 엄청난 자금력을 주셨지만 파트너를 못찾게 하셨고, 무적 AS망을 주셨으나 정작 AS받을 기기는 안주셨다 - 참사랑13님 제공
(부연 : 삼성이 그간 함께한 카메라 파트너가 3곳입니다. 미놀타->롤라이->펜탁스)

펜탁스에게는 동급 최강의 뷰파인더를 허락하셨지만 느린 AF를 주셨고

시그마에게는 최강의 센서를 허락하셨지만 카메라를 만드는 줄도 모르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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