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ine Geschichte2012. 9. 7. 10:19

창문 시트지 접착 DIY에 이어, 조금 더 고난이도라고 할 수 있는 도어록 설치에 성공했다.

도어록 주문에서부터 얼추 한달은 걸린거 같은데...

인터넷에서 도어록을 주문하는데 2~3일, 전동공구 빌리는데 또 3~4일, 박양 자는 시간 피하고, 여차하면 설치기사를 호출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기 위해 일정 잡는데 또 대충 일주일.

기존 보조키 구멍을 쓰면 되는거라서 문에 구멍을 뚫지 않아도 됐기 때문에 DIY를 고려한건데, 결과적으로 문틀에 있는 예전 도어락 설치 구멍들도 이용할 수 있어서 나사만 조이면 되는 일이었다.


문제는...

문틀에 도어락을 잡아주는 striker plate를 제대로 설치하기 위해서는 기존 나사구멍을 이용하더라도 최소한 한개의 나사구멍을 새로 뚫어야 한다는 건데...

생철판에 전동드릴로 구멍 뚫는다는 게 만만치 않은 일이란거지...

내 작전은...


愚公移山. -_-v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뚫다 보면, 언젠가는 구멍이 나겠지...

그래서...

어제 드디어 구멍이 생겼다. -_-v

일단 조그만 구멍만 하나 생기면, 그 다음에 나사 대고 박는건 그냥 하면 되는 일이고...


결과적으로 디지털 도어락 설치 DIY 성공.


3만원 벌었다.

마눌의 쇼핑생활에 작은 도움이 돼얄텐데...



@ 하다보니 DIY가 점점 재밌어진다... 이참에 전동드릴/드라이버를 하나 구해볼까 하는 생각도...


@ 디지털 도어락 저가형은 2만원짜리도 있는데, 방범시설에 돈 아끼기는 좀 그래서, 게이트맨 계열로 했다. 나중을 생각해서 번호키+열쇠 제품.

Posted by ICHTH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