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이랑 자는 방이 좀 습하고 곰팡이 냄새가 나는듯 해서, 거실에서 잤다.
불 끄기 전까지는 좋다고 하더니만, 잠들 무렵에는 들어가서 자자고 하더니, 하여간 아침까진 잘 잤다.
보통 늦어도 6시 반에는 일어나던 녀석이 오늘은 7시까지 잤다.
거실 커튼 덕에 방보다 더 어두워서 그랬던 거 같은데...
잘하면 아빠가 새벽잠을 설치지 않아도 될거 같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