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072011. 12. 12. 14:41

같은 프로그램에 참석중인 일본 청년이랑 시내 구경을 나갔다.
딱히 계획이 있었던 건 아이고...

일단 굵직굵직한 걸로 해보자 해서 유람선을 타기로 했다.

어지간하면 어디에서나 보이는 Spaceneedle.
탑 하나 만들어 놓고 도시의 명물로 열심히 띄워주는 마케팅이 무척 가상하다.
 

천조국답게 현수막도 비행기 뒤에 묶어주시는 기상.

무척 전형적인 그림이 아닐까 싶다.
별 감흥은 없었다.
슬슬 유람선이 지겨워지고 있다.
 

그러다 내 시선을 잡아끈 광경.
선수에 기관총(확대해도 잘 안보이던데, M60 계열이 아닌가 싶으다)을 거치하고 달려가는 경찰(?) 보트.
이게 진짜 미국스런 광경이 아닐까...
 

밥먹으러 가다가 들른 Pikeplace market.
생선이야 뭐 이마트에도 잔뜩 있음.
 

스타벅스 1호점이 있는 동네에 식당들이 많아서, 한군데 들렀다.

속은 이렇게...
맛은... 그저 그랬던듯.
 

길 건너다 한컷.
 

Spaceneedle이랑 뮤지엄 있는 지역으로 이동하려고 모노레일을 기다린다.

동네 도착해서 당겨 찍은 Spaceneedle.
 

박물관인데 느낌은 과학관 정도 되는 건물 입구 로비에는 기부자의 이름이 붙어있다.
4백만불은 개인기부자가 없고, 옆에 있는 2백만불에는 개인 기부자 이름이 있다.
2십억원이라니... 대인배이심.
 

고위도의 저녁.
독특한 음악박물관 외벽에 반사되는 spaceneedle. 


Posted by ICHTH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