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ine Geschichte2011. 3. 14. 21:14
(2011.01.28.)

네이버 전시회의 윤미네 집.
1960년 무렵(아마도)부터 시작된 가족의 기록.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고, 또 아이들이 태어나서 자라는 과정이 흑백 사진으로 기록돼 있다.
아버지가 나온 사진은 딱 두장이다: 큰딸이 초등학생 무렵일 때와 교복을 입고 있을 때, 모두 거울에 딸과 함께 비춰진 모습.
아이가 자라면서 부모가 늙어가는 것에도 눈이 간다.

내가 일부 겪어본 시절에 대한 아련한 기억과 함께, 나도 박군이 자라면서 늙어가는 아버지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

가슴이 찡하다...


@ 박군을 찍으면서, 사진에는 피사체에 대한 애정이 담긴다는 걸 알게 됐다.
(마눌 사진 찍을 땐 애정이 없었단 얘기가 아님.)

@ 카메라 기종은 알수가 없음: 브랜드를 읽을만큼 선명하지 않다.

@ 배경이나, 카메라를 보면, 좀 사는 집이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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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보니, 지금은 고인이신 그 아버지의 페이지가 있다.

@ 아버지의 애틋한 정이 절절하다:  允美 태어나서 시집가던 날까지

@ 사진집으로 나와있다.

@ 전시회의 사진은 Asahi-Pentax로 찍은 사진이다.



@ 무척 유명한 분이군...
Posted by ICHTH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