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카드사에서 보험 들라고 전화가 왔다.
들어보니 좀 땡기길래 자세한 내용을 멜로 보내달랬더니, 보내줘도 이해를 못한다고 자꾸 뺀다.
무서운 세상이다. 듣는걸로 다 해결을 보라니...
하여간 멜로 받고 전화로 이것저것 물어보니까 텔레마케터가 그런다.
"고객님, 생각 없으시죠?"
당황...
생각이 있는건 아니지만, 아주 없는것도 아닌거 같았는데...
당황해서 우물거리니까,
"생각 없으신거죠?"
하고는, "알겠습니다." 하고 끊어버린다.
이 황당한 느낌...
그럴거면 처음 전화했을 때 내가 별 필요 없을거 같다고 했을 때 끊었어야 하는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