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ine Geschichte2015. 2. 26. 21:25

생전 처음 가본, "내 아이"의 졸업식.

유치원 졸업식도 졸업식.


식중에 반별 공연이 있어서, 앞자리로 옮겨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을 찍으면, 사진 찍는 그 진짜 순간은 놓치는 거란 말을 항상 생각하고 있는 입장에다가...

동영상이랑 스틸을 같이 기록하고 싶은 마음에...


왼손에선 z1085로 동영상을 돌리고, 오른손에선 a55로 연사를 날리면서, 맨눈으론 박군을 보는 아크로바트를 시전했다...

왼손을 의자 팔걸이에 지지하고, 오른손은 가끔 세로 사진을 찍으면서...

물론 가끔씩 화면을 보면서 구도 조정은 했다...


공연중 박군 위치가 크게 바뀌지 않아서 줌을 조절할 필요가 없었던 건 진짜 천만 다행.

그래도 그 와중에 잠깐씩 a55 무릎 위에 내려놓고 줌도 한손으로 돌려가며 구도 조절을 하는 여유까지...


@ 공연이 있을줄 몰라서 삼각대를 안챙겼는데, 민폐라도 다음엔 삼각대는 있어야겠다...

Posted by ICHTH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