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a2012. 2. 24. 14:57
박군 어린이집 발표회는 a55/Sigma 18-200로 해결했다.
무대에서 적당한 거리(200mm로 박군 상반신이 꽉 차는 정도)에, 조명도 적당해서, 최대 망원/최대 조리개, 1/125~1/250, ISO auto(대개1600)로 무난했고, 박군의 행동반경이 넓지 않아서 AF-C에 연사로 커버했다.
a55의 라뷰가 무척 훌륭한 것이, 사진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면서 공연을 볼 수 있게 해준다.
라뷰창이 박군을 잘 잡아놓고 있는지만 가끔 확인하면서 셔터 버튼만 계속 누르고 있으면 되니까...
게다가 연사중에도 AF가 계속 돌아간다는 건 얼마나 훌륭한지...
저속연사로 초반에 수십장 찍고, 그다음 부터는 버퍼가 되는대로 계속 찍힌다.
막판에 동영상을 좀 찍었더니만 CCDCMOS(Chaos 얘기 듣고 수정)가 과열돼서 먹통이 되긴 했지만, 그정도로 혹사시켰으니 그럴만 하다고 용서해주기로 했다.

@ 언제 또 박군의 무대를 찍을 일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거리가 더 멀어지면 200mm로는 좀 부족할 듯 하다만...
그땐 소니 18-250으로... 하기에는 귀찮...
(전에 썼던 삼성 18-250이 괜찮았지...)

@  총 촬영 시간은 30분이 안됐을 거 같은데, 배터리 절반을 소모하면서 1200장 넘게 찍었다.
이게 디카의 위력이겠지만, 사진을 보고 고르는 것도 큰 일이겠다...

@ 동영상은 고모가 캠코더로 커버. 급하면 Z1085를 쓰려고 했는데, a55가 돌아가는 상황에서 쓸 일은 없었음. 
Posted by ICHTH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