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a2008. 5. 29. 10:22
지난번 Hannover 다녀온 뒷자리 아저씨.
일주일동안 찍은 사진이 꼴랑 35장.
2년 전에 산 디카에 2년간의 사진이 다 들어있다... 350장. -_-
대충 일주일에 3장 정도 찍었단 얘긴데... 이번에 전체 사진의 10%를 찍었으니 많이 찍긴 한 것 같군.

역시 5월 초에 Wien 다녀온 옆 사무실 형.
카메라를 잊어먹고 갔단다.
그래서 사진이 한장도 없다. -_-;
근데 별로 문제될게 없어 보인다.
나같으면 공항 면세점에서라도 하나 샀을거다.

사진에 대한 태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뜻밖에(-_-;;)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진을 많이 찍지 않는다.
과거에 집착하고, 추억을 곱씹으면서 사는 나같은 사람이나, 사진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거겠지...

흘러가는 시간을 기록하고 붙잡아두려 하다가, 결국 그 순간은 놓쳐버린다는 글이 생각난다.
Posted by ICHTH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