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o2007. 10. 21. 00:08

쇼생크 탈출은 영화로 본지가 꽤 됐는데, 원작자가 Stephen King이란 게 좀 뜻밖이었다. 이사람은 공포소설만 쓰는줄 알았거든...
영화를 먼저 보든, 책을 먼저 읽든, 별 상관 없어 보인다.
아마 영화를 잘 만들어서겠지.

원작이 괜찮은 작품은, 영화를 봐서 줄거리를 다 알고 있다고 해도 한번 읽어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듯 하다. 영화가 원작을 망친 대표적인 예가 "주라기 공원"인데, 원작자가 하고 싶은 얘기를 영화에서는 다 잘라먹고 그냥 블록버스터로 만들어버린, 아쉬운 영화랄까...

쇼생크 탈출은 소설에서 물론 많은 얘기를 하고 있다. 영화에서는 상당 부분을 잘라낼수밖에 없었지만, 원작이 하려는 말은 그런대로 잘 담은듯 하다. 게다가 번역도 매끄러워서, 위트 넘치는 표현들이 꽤 재미있다.

Posted by ICHTHUS
Kino2007. 10. 20. 22:50
 
초속 5cm(秒速 5 センチメ-トル) [공식Blog]

학교 마실 영화관에서 보고 들어왔다.
빠동이 뻑간듯 해서 좀 궁금했는데, "여운"과 "여백"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어딘가 좀 눈에 익은듯했는데, 찾아보니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 작품이 "별의 목소리"였다.
전에 우연히 케이블 TV에서 중간쯤부터 보면서, 독특한 상상력이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3부작으로 구성된 딱 한시간짜리라서 좀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고, 많은 부분을 생략하고 여운을 남기면서 진행한다.
이야기가 다 끝나고 나오는 뮤비같은 부분에서 그 생략된 부분이 단편적으로 보여진다.
OST;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별 관련이 없어보이면서도, 작품 전체를 그리고 있는듯하기도 한다.

# Naver Cafe

# SybH

# My name is ...

# 신카이 마코토 감독 인터뷰

[Flash] 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49950820070819022921&skinNum=1


 

[Flash] 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45391420070626143721&skinNum=1

Posted by ICHTHUS
Kino2007. 8. 17. 13:42
SF 작가로만 알았던 Djuna가 영화평을 쓴다.
[환상의 커플]에 대한 평은... 환상적이다.
드라마를 완전히 분해해서 해설해놓았다.
Posted by ICHTH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