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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14 K-x 핀교정
  2. 2011.11.10 a55 Preview -_-; 2
  3. 2011.11.01 Dynamic range 3
DiCa2011. 11. 14. 10:40
센터 갔던 K-x, 50.4, 35/2가 사흘만에 돌아왔다.
당연히 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던 35/2는 두스텝(0.02mm) 후핀인데 사용에는 문제 없다고 그냥 왔고, 50.4도 정상. 근데 정작 별로 신경을 안쓴 K-x가 후핀이라고 교정을 받았다. 덤으로 펌업까지.

두 렌즈를 K-x에 물려봤더니 35/2가 제대로 핀을 맞춘다. -o-

그럼 GX-10이 후핀이었나?
GX-10에 물려봐도 제대로 맞는데?

아무래도 35/2 핀을 교정한 거 같은데... -_-+

여기서 음모론이 솔솔 피어난다...:

1. 사실 35/2는 후핀이었다. (다른 센터에서는 3~4cm 정도라고 판정받았었다.)
2. 그래서 35/2가 핀교정을 받았다.
3. K-x에서도 후핀 발생. (K-x를 펌업하는 과정에서, 또는 그냥.)
4. 둘 다 교정비용 받으면 너무 비싸니까, 걍 저렴한 바디핀 교정 가격으로 청구.

하여간 내수 렌즈 두개로 핀교정 비용 크리 맞을까봐 은근 긴장했는데, 저렴하고 깔끔하게 잘 해결을 봐서 기분이 좋다.
Posted by ICHTHUS
DiCa2011. 11. 10. 15:14
센터에서 그립까지 교체하고 깔끔하게 귀환하신 a55.
제일 중요한 AF 성능은 K-x보다 확실히 좋지만, 뭔가 "총알같은" 느낌은 살짜쿵 아닌듯 싶다. (K-x 때도 그랬지만, 기대가 좀 컸기 때문인듯.)
근데 이게 측거점 자동으로 놓고 찍었을 때 느낌이란 게 더 놀라운듯.
GX-10에서는 측거점 자동으로 하면 뭔가 속도/정확성이 부족해서 통 안쓰고, K-x에서는 그보다는 좀 나아졌지만 수퍼임포즈가 없어서 좀 불안한 덕에 안썼는데, a55에서는 중앙부보다는 측거점 자동으로 쓰는게 더 편하다.
게다가 라이이뷰가 너무 쾌적해서 뷰파인더는 볼 일도 없다.

다만 K-x/GX-10에 비해서 색을 좀 뭉개는 느낌은 좀 별로다.
Noise Reduction을 약하게 해놓아도 별로 달라지는 느낌이 없지만, 뭐 확대해서 볼 사진이 아닌 관계로 그냥 넘어가도 될듯.

색감은 펜탁스랑 또 다른 느낌이다. S85를 처음 썼을 때의 느낌이랑도 비슷한 것이, 뭔가 채도가 살짝 높은, 현실적이지 않은 느낌이랄까... 펜탁스가 "그림"이라면 a55는 "만화"같다고 해야 할까...
이건 채도랑 컨트라스트를 살짝 빼면서 조절을 해봐얄 거 같다.

버튼들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자꾸 펜탁스 시절 버릇이 나오긴 하지만, 크게 불편한 건 없다.
특히 동영상 버튼이 따로 있는 건 무척 편리하다.


@ 삼식이는 근거리에서 거의 일정하게 1cm 정도 후핀인데, 원래 살짝 후핀이 정상이라고 하고, 별로 거슬리지도 않은데다가, 센터 갔다가 더 이상해져서 올까봐 걍 쓰기로 했다. FA35/2가 보여준 가공할만한 원거리 후핀을 생각하면, 이건 칼핀임.-_-

@ Ni-MH보단 역시 리튬배터리가 쓰기 편하다. K-x의 배터리 게이지는 도무지 믿지를 못하겠단 말이지...

@ AF만 아니면 아직도 GX-10을 쓰고 있을텐데, 이제 GX-10도 방출할 때가 됐나보다...

@ GX-10, 18-55/50-200 번들, A50.4, Rikenon P50.7 방출 예정. 사실 분?

@ 필카도 있어요: Pentax P50.

@ 중고가가 바닥이라 GX-10을 가지고 있을까도 생각해 봤지만, 당분간 애들을 찍으면서 살테니 애들이 다 큰 다음에는 GX-10이 골동품이 돼 있을거 같아서 생각을 접었다. 
Posted by ICHTHUS
DiCa2011. 11. 1. 22:45
GX-10에서 K-x로 기변을 한 후에 무척 만족스런 부분들 중 하나가, K-x의 넓은 DR다.
GX-10까지야, 하이라이트가 날아가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K-x를 쓰고 나서 다시 보면, GX-10으로 날려먹은 부분들이 꽤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다시 돌아보게 되는 게, Z1085의 명부/암부 보정 기능인데, 오토모드에서 D-lighting을 켜두고 찍으면 컨트라스트 차이가 너무 나는 부분을 살려줘서, 촬영을 실패하기 어렵게 만들어준다. 역광이나, 밝은 하늘이 배경을 많이 차지하는 경우에 무척 유용한 기능이다.

@ DR 보정 기능이 아니라도 K-x는 기본적으로 DR이 좀 넓은거 같고, Z1085는 명부/암부 데이터를 합치는듯.

@ 게다가 GX-10의 엄청난 JPG 압축률도 한몫 한듯.

@ 하지만 이제 K-x와도 조만간 안녕... -_- 
Posted by ICHTH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