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박군/박양 아빠: 실명 사용 금지

3년인가 전부터 배터리가 맛이 가서 봉인중이던 S85가 갑자기 생각나서 충전기를 끼웠더니... 충전이 된다... *o*

전엔 충전 중간에 충전이 멈추고 그랬는데, 지금은 배터리 사용 가능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충전을 잠깐 중단하고 켜봐도 배터리에서 전원공급이 된다.

무슨 일이 생긴거냐...

Infolithium 배터리의 위엄인거냐...

오래 쓰진 않았지만, Minolta A1을 메인으로 쓰던 시절에 서브로 잘 쓰다가, A1을 떠나보낸 다음에도 장난감으로 가끔 꺼내쓰던 녀석이라 정이 많이 들었는데...

반갑다...

@ 교수님 S75는 아직 어딘가 있을라나...

@ 갑자기 생각나서 보니, 중고나라에서 아직도 거래가 된다...

a55로 거의 오토/셔터우선으로만 찍어댔는데, 날 좋은 지난달 어느날에 오랜만에 GX-10+35/2 조합으로 나갔었다.

조리개가 막 10, 11 이렇게 찍혀도, 뭐 해가 워낙 쨍하니까, 하고 말았는데...

사진을 보니 ISO800. -_-a

덕분에 배경도 선명한 여행사진이 됐다.

오랜만의 GX-10 후기:

노출이 쫌 더 널을 뛰는듯.

ISO800 노이즈도 그럭저럭 봐줄만 함.

라이브뷰를 못안쓰니 배터리는 오래 가는구만.

오랜만의 35/2 후기:

35/2에서도 혹시 몰라 기대했던 40리밋의 투명한 느낌은 다음 기회에.

디카도 처박아두고 신경 안쓰면 안되는 이유가...

배터리가 방전되면, 내장 배터리도 방전돼서, 배터리를 빼면 날짜/세팅값이 초기화된다.

특히 코닥이 좀 쉽게 그렇게 되는 모양인데...

문제는... 내장 배터리가 대개는 1차전지라서 완방되면 교체밖에는 답이 없단거다.

PC야 메인보드에서 수은전지 찾아서 바꿔주면 되는데, 디카는 일단 사용자가 손을 대기에는 많이 곤란하게 만들어둔데다가, 내장 배터리가 방전돼서 AS센터에 갈 정도라면 이미 디카가 나온지 오래되서, 디카 중고가<교체비용 상황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근데 니콘의 경우는 내장배터리가 2차전지인듯:

"The clock-calendar is powered by a separate rechargeable battery, which is charged as necessary when the main battery is installed. If the camera has been stored with the main battery removed for a long period of time, the clock may need to be reset. 

Once the main battery has been reinserted, the clock battery will recharge in several hours, during which time the main battery should be left in the camera."

(http://www.fixya.com/support/t9539903-nikon_3200_not_maintain_time_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