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맛폰 사용 열흘째.
첨에 손에 쥐었을 땐, 한 일주일쯤 먼저 들인 마눌의 폰보다 큼직한 화면이랑, 얄팍한 두께땜에 확 땡겼는데...
이게... 참...
전에 쓰던 노키아폰은 어지간한 피쳐폰보다 작은 크기에 RSS/ebook 리더로 충실했는데, 이넘은 손에 착 감기는 맛이 없다.
솔직히 4인치 액정이라는 크기는 "전화기"로서는 좀 크다고 할 수 밖에...
(대신 손에 들고 다니는 "PC"로는 적당하지 않을까 하는 위로와 함께)
"그립감"이란 게, 폭과 두께의 적당한 비율에 많이 결정되는데, 요즘 스맛폰들이 넓은 액정과 작은 두께에 목을 매다 보니, 그립감은 그냥 포기하게 되는 거 같다. (그렇다고 두께를 막 키우는 건 좀 바보같자나...-_-)
무선랜은 집에서만 가끔 쓰고, 3G 데이터는 전혀 안쓰고 있다.
집이든 사무실이든 PC가 있는데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