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utschland '032008. 6. 2. 13:18

첫 장거리 여행.
비행기라야 제주도 아니면 후쿠오카 가는 단거리 노선 말곤 경험이 없는지라... 열시간 비행이란 게 은근 겁나기도 한데다가, "시차적응"이란게 중요하다고 들어서 이것도 신경쓰이고...
여행 준비를 제대로 못해서, 비행기 안에서도 여행 책자 읽는다고 책 펴들고 있다가, 걍 놀다가, 잠깐 눈도 붙이고...

머든지 신기했던 Frankfurt 공항.
공항서 기다리고 있던 버스도 너무너무 멋있고 품위있어 보였단 말이지...
(첨이라서도 그랬겠지만, 지금 봐도, 앞이 훤히 트인 저 버스는 참 맘에 든다.)
게다가, 깨끗하자너. 우리나라 버스처럼 이상한 냄새도 안나고 말이지...

@ DAAD 오리엔테이션을 Karlsruhe에서 할 예정이어서였는지 차에도 그동네 번호판이 달려 있다. 머, 그땐 몰랐지만...

@ 입국심사랑 세관에서 좀 쫄았었다. 나한텐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 독일땅 밟고 첨 먹은 음식이 저 단조로운 독일식 샌드위치. 한국에서 먹던 체다 치즈보다 좀 딱딱하고 거친 치즈가 맘에 들었다.(아마 Emmental이었던듯.) 맛있었던 기억보단 신기했던 기억이...

Posted by ICHTH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