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ine Kinder
눈물 닦아줘
ICHTHUS
2011. 3. 3. 14:26
박군은 꽤 안우는 축에 끼는 아기였다. (애를 많이 키워본듯한 분위기가...)
잘먹고 잘자고 잘노는 아이였으니 별로 울 일도 없었겠지.
좀 크고 고집이 생기고 사고;;;를 내고 하면서 울 일들이 점점 많아지는데, 요즘은 무척 잘 우는 애가 돼버렸다.
조금 혼났다 싶으면 눈물이 뚝뚝...
눈물만 흐르건, 엉엉 울건, 다 울고 난 다음에는 "눈물 닦아줘." 한다.
코는 혼자 대충 닦는 녀석이 왜 눈물은 닦아달라고 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