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ine Kinder
Listening Comprehension
ICHTHUS
2010. 1. 25. 10:43
박군이 알아듣는 표현들.
짝짜꿍, 곤지곤지, 만세: 어느집이나 그렇듯. 젤 먼저.
어디있지? 어디갔지?: 박군이 얼굴(또는 눈)을 가리고 숨었을 때. 이 말을 해도 숨는다.
근데, "철푸덕"과 마찬가지로, 엄마/아빠의 대화중에 이 표현이 나와도 숨는다. -_-;;
(eg. 마눌: (여기저기 뒤지며 나한테) "렌즈가 어디갔지?" -> 박군: 숨는다. -_-;)
빠이빠이: 처음엔 상대를 보고 하더니만, 요샌 대충 손만 움직이고 만다. -_-
철푸덕: 예전글 참고
앉자, 앉아요, 앉고, etc.: 주로 뭔가 아쉬운 상황(먹고 싶다거나, 책을 보자거나)이 대부분이라서 잘 먹힌다.
cf. 일어서, 서요 등등은 못알아듣는듯.
가자: 역시 대개 아쉬운 경우에 먹힌다.
손잡고 (가자): 대개는 손잡고 가는걸 좋아하지만, 바깥에서 걸을 땐 혼자 걸으려고 한다. 물론 아쉬운 상황에서는 특히 잘 잡는다.
닫자, 닫고, etc.: 냉장고에서 먹을거를 꺼내면서 시키면 직빵임.
올라와: 아빠랑 놀 때, 아빠가 침대 위에서 말하면 바로 올라온다. 역시 아쉬운 상황이니까...
안녕하세요 / 감사합니다: 요즘 점점 잘한다. 근데, 지 하고 싶을 때만 한다. 그냥 혼자 해보는 경우도 있다. (고개만 까딱하거나, 무릎을 같이 굽히기도.)
자러 가자: 밤에 들어갈 때, 아빠랑 자러 가면 엄마한테 빠이빠이를 하면서 들어가는데, 엄마가 안보여도 손은 흔들면서 들어간다.
박군 먹어: 인심 좋은 박군이, 먹을거리를 내밀때 이 얘길 하면, 자기 입으로 바로 들어간다. (박군이 특히 좋아하는 표현일듯.-_-)
@ 참고로 박군의 의사표현들
손가락: 꽤 오래 전부터, 안긴 다음에 가고 싶은 방향 표시.
안아줘: 팔을 쭉 편다.
도리도리: 이걸 어디서 배워왔는지 모르겠는데... -_-;;
헛기침: 물이나 우유를 마시고, 다 마셨다는 표시다. (은근히 우쭐대는 표현임.)
놀자: 누워있는 사람을 낑낑거리면서 일으켜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