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ine Kinder

뭐하니?: Usual Suspects를 뛰어넘는 대반전

ICHTHUS 2009. 12. 30. 12:40
박군이 젤 좋아하는 책 그룹이 있다: 어린이 성경1/2랑 딸기.
그러고 그 다음에 좋아하는 책 그룹중에 [뭐하니?]가 있다.
(책 사용;;기는 여기.)


(이하 스포일러 주의!)

이 책이... 뒷모습 보여주면서 "곰돌이 뭐하니?"한 담에, 앞모습 보여주고, 원숭이 뭐하니, 멍멍이 뭐하니, etc. 이렇게 나가는데...
뭐하냐 하면 사실 다 뭔가 사고를 내는 상황인거다.
과자 흘리고, 바닥에 낙서하고, 전화기로 장난하고, 급기야는 카세트 테입의 필름 다 뽑아놓고...

그런데...



(다시 주의, 스포일러!!!)

...

...

...

맨 마지막을 보면, 사실 곰돌이, 원숭이, 멍멍이, 등등은 다 인형들이고, 아기가 사고를 냈던거다.
아...
이런 발칙한 반전이 있나...
정말 독자의 뒤통수를 가격하는 막판 대반전이라고 아니할 수 없단 말이다...

뭐... 박군은 머가먼지 모르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