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Adopter

스마트폰 시대의 PDA

ICHTHUS 2011. 8. 15. 22:44
요번달로 노예기간이 끝나는데...
이참에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으로 바꿔볼까 생각중이나...
(본좌 폰도 스마트폰이긴 한데, 남들이 보기에 스마트폰같진 않음: Nokia 6210)

스마트폰이 왜 필요할까 생각해봐도... 별로 필요가 없다... -_-a
지금 내 폰으로 하는 제일 스마트폰스런 짓이, RSS 피드 긁어서 오프라인으로 읽는거밖에 없으니까...
어차피 데이터요금제를 안쓸 생각이고, 그냥 집에서 무선랜 잡아 쓸건데...
(하루중에 집/사무실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야 한시간인 직장인이니까...)

그럼 스마트폰이어야 할 이유가 있나...
그냥 아이팟이면 되지.

그러고 보니, PC를 한번 켜면 멸망의 구렁텅이로 빠져드는 본좌에게는 멜 확인하고 웹 브라우징만 할 수 있는 가벼운 단말기가 딱이고...
잊고 지냈던 PDA의 웹 브라우징 능력을 생각해냈다...

Clie TH-55에는 Netfront가 깔려 있고, iPaq H2210에는 IE가 깔려 있는데...
써본 결과 IE의 압승.
(2210에는 무선랜이 없지만, 예전에 CF 슬롯에 꽂는 무선랜카드를 사놨다.)

업무 시간 외에는 이제 PC를 안켤 생각이다.


@ 구글은 단말기에 따라 PC용과 휴대폰용 화면이 자동으로 열린다. 게다가 원래 간결한 구글 첫페이지와 비교해보면, 다른 국내 포탈들이 아주 초라하고 지저분해 보인다...